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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해외 진출, 경영, 창업까지…법조 프런티어 늘고 있다

[한국 법률신문 2023년 1월 30일 [신년 기획]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통적인 법률시장을 벗어나 해외 법조, 경영, 창업 등에 도전하며 법조산업의 성장과 도약을 이끄는 법조인들이 나오고 있다. 변호사 1인당 매출은 10년째 제자리걸음이고 법률시장은 내수에 갇혀있는 등 실질적 정체기에 부딪혔지만, 이를 타개하려는 법률가들의 노력이 이어지는 것이다. 해외로 건너가 한국법을 자문하는 젊은 변호사부터 투자, 컨설팅 기업을 이끄는 변호사까지 경우도 다양하다.


한국 변호사가 전무한 해외 법률시장에 홀로 진출해 '1호 한국법 자문사'로 활동하는 젊은 변호사들이 늘고 있다.


이진희(42·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는 한 대형로펌의 M&A, 기업법무 업무를 수행하다 미국에 진출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1호 한국법자문사로서 자신의 펌인 'K-Law Consulting'을 이끌고 있다.


정태혁(39·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대형로펌, 국회 등에서 근무하다가 유럽 시장에 도전했다. 프랑스의 변호사협회에 한국법 자문사로 등록돼 있으며, 현재는 슬로베니아에 있는 CIC Partners에 소속돼 프랑스, 슬로베니아 등지에서 활동 중이다.


해외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많아지며 해외 로펌에서 속속 생겨나는 '코리아 데스크'에 근무하는 변호사도 늘고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출신의 송영섭(41·변시 2회) 변호사는 '일본의 김앤장'으로 불리는 아츠미 앤 사카이(Astumi & Sakai)에서 근무한다. 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몸담았다가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에서 M&A, 기업법무 등을 수행한 뒤 지난해부터 아츠미 앤 사카이에서 한국 관련 업무 등을 맡고 있다. 류정화(41·2회) 변호사도 SK 하이닉스 글로벌 컴플라이언스팀, SAS Korea 등을 거쳐 2021년 아츠미 앤 사카이에 합류했다. 김미정(39·40기) 변호사는 바른, 화우 등 대형로펌에 있다가 지난해 싱가포르에 건너갔다. 현재 싱가포르 대형로펌 중 하나인 TSMP Law Corporation에서 코리아 데스크의 헤드를 맡고 있다.


법조계가 아닌 경영, 투자 분야에 뛰어든 법률가들도 눈에 띈다.


김남규(47·34기)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는 삼성전자 법무실 수석 변호사, 삼성에스원 준법경영팀장 등 기업 변호사를 거쳐 투자자문 분야에 뛰어들었다. 행동주의 펀드로 알려진 KCGI의 부사장을 거쳐 2021년 경영 컨설팅회사 라데팡스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오승재(44·38기) 변호사는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그룹 법무팀을 거쳐 2021년 서스틴베스트에 합류해 전무이사로 있다.


신년기획 특별취재팀

홍수정·이용경·홍윤지·박선정·임현경 기자

soojung·yklee·hyj·sjpark·h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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